안녕하세요 호지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인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a loaf slice piece)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의 뜻은 '빵 한 덩어리'라는 의미로 서민갑부에도 출현한 용인 본점에 이어 2호점인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점은 용인점보다 규모도 훨씬 더 크고 넓은 카페로 맛있는 빵과 커피를 만날 수 있는 맛집인데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점에서 맛본 빵과 커피 후기를 지금 시작해 볼께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점]
• 주소 : 경기 광주시 퇴촌면 정영로 946-8
• 영업시간 : 10:00~19:00
• 주차 : P1, P2 전용 주차장 무료이용
• 단체석, 파티룸, 베이킹 공방, 야외석, 예스 키즈존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점 - 카페 전경]
제법 선선해진 바람이 시원하고 기분 좋은 주말 용인 본점 이어 퇴촌점에 생긴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카페를 방문했어요~ 용인점보다 훨씬 더 넓은 규모로 자연속에 지어진 카페는 커다란 정원 속을 산책하는듯한 그리너리한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는데요~ 그냥 카페를 방문했을 뿐인데도 훌쩍 여행을 온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일단 분위기가 정말 좋은 카페였어요🥰
이곳은 A, B, C, D, E, F총 6개 공간으로 이루어진 카페에요~
1. A(a loaf동, 어로프동) : 베이킹 팩토리, 베이킹 랩, 책방, 토스트, 테라스 등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휴식하는 공간
2. B(a loaf동, 어로프동) : 쇼룸, 책방, 토스트, 로프트 가든, 테라스, 화장실 등 다양한 실내 좌석이 마련된 공간
3. C(slice동, 슬라이스동) : 쿠킹랩, 클래스룸, 소셜테이블 등 별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
4. D(piece동, 피스동) : 파티룸, 소셜테이블, 프라이빗 가든 등 예약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되는 공간
이 밖에도
5. E(plant nursery) : 식물양호실
6. F(garden bridge) : 가든브릿지, 야외 언덕과 어로프동이 연결된 다리
카페 매장을 만들 때 굉장히 세심하게 공을 들인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가장 커다란 a loaf동인 b동은 단체석을 비롯해 2층까지 다양한 실내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날씨 좋은 주말이다 보니 아무래도 야외석에 앉는 손님들이 많아진 탓인지 많은 좌석들이 비어있는 모습이였지만 카페 손님들은 정말 많았답니다😅
화장실도 b동의 1층 한켠에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화장실 가는 길이 식물원처럼 꾸며져 있어 싱그럽기 이루말할 수 없어요ㅎㅎ
특이한점은 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가족화장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화장실 내부도 깔끔깔끔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쾌적했어요😊
베이커리 맞은편 작은 언덕길을 올라가면 보이는 D동(피스동)은 별도의 예약이 필요한 파티룸 공간으로 파티룸 답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D동(피스동) 바로 뒤로 언덕 가장 끝에 위치한 C(슬라이스동)은 베이킹 수업이 이루어지는 공방이였어요~ 슬라이스동 역시 따로 클래스가 운영될 때 이용이 가능했던 공간으로 이 곳 역시 비워져 있어 구경만 하고 내려왔답니다~
그렇게 공방과 파티룸 구경을 마치고 언덕위에서 내려다보는 카페 전경이 아주 근사하더라구요🥰 카페 내부도 구석구석 예쁘게 잘 꾸며져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풍경이 한 폭의 그림같이 예쁜 카페였어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점- 메뉴]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의 음료 메뉴는 5,500원~7,000원선으로 대형 베이커리 카페 치고는 가격대가 아주 비싼 편은 아닌것 같았어요~
이날 제가 까페를 방문한 시각은 4시쯤으로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시점에는 대부분의 빵이 매진이였고 구입 가능했던 빵들은 사진속 빵들이 전부였어요😭 저처럼 느즈막히 방문하면 조금은 한산하게 카페 이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빵의 선택지가 한정적이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래요~
빵과 음료 이외에 에코백과 노트와 필기류 등의 굿즈 제품들고 판매 중이네요~
어린이 동반 가족 매장 활용팁
A동(어로프동)에 빵과 커피를 주문하시고, 음료 픽업 장소 뒷편에 있는 셀프바를 바라보신 방향에서 우측에 보시면 스케치용 약도 용지와 색연필이 비치되어 있어요~ 키즈 동반 가족들 께서는 챙겨가셔서 아이들로부터 잠시 해방되셔서 휴식을 취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점 - 메뉴 후기]
주문한 메뉴
- 호밀빵 : 5,500원
- 올리브 & 토마토 포카치아 : 5,300원
- 라우겐 소금빵 : 3,300원
- 에티부쿠 아이스 ice : 5,500원
- 발로나 아이스 초코 : 6,800원
선택의 폭이 좁다보니 되려 빵 고르기는 수월했네요ㅎㅎ 제가 이날 주문한 메뉴는 호밀 40프로 빵과 올리브 토마토 포카치아와 라우겐 소금빵 그리고 에티오피아 드립 커피 아이스 한잔과 아이스 초코 한잔이였어요~
폭신한 구름빵같은 느낌의 올리브 토마토 포카치아는 저희집 언니가 좋아하는 빵인데요~ 담백하고 짭조름한 맛으로 빵 위로 꽃혀있는 올리브 오일을 뿌려먹으니 더욱 맛이 좋더라구요👍
호밀이 40퍼센트가 들어간 호밀빵은 사워 도우 특유의 시큼한 맛과 누룽지 맨키로 구수한 호밀의 풍미가 느껴져서 좋았고 생각보다 거칠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해서 요빵도 아주 맛있었어요😊
빵을 먹다보니 어느 새 주문한 음료가 나왔네요~ 이날 주문했던 아이스 커피는 오늘의 드립 커피로 에티오피아 부쿠 사이사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산미있는 커피로 산뜻한 맛과 향과 정말 좋았어요👍 베이커리 카페에서 먹는 커피맛이 좋았던적이 별로 없어서 큰 기대 없었는데 커피가 예상보다 정말 맛있었답니다😍
요즘 초코에 한창 빠져 사는 저희집 7살 언니가 선택한 아이스 초코는 발로나 초코가 들어간 초코 우유로 흐리멍텅한 색감에 비해 맛은 진~하고 부드러워서 요것도 아주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제 입맛엔 좀 많이 달달했지만 달달한 만큼 맛은 당연히 좋았어요😅
총평
구석구석 예쁘게 잘 꾸며진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점은 자연속에 머물며 산책하고 쉬어가기에 너무나 좋았던 카페로 공간이 주는 여유와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카페였어요~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들의 맛도 준수했고 맛과 카페 규모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란 생각이 들었던 카페예요~ 카페로 오는길이 외길인데다 굽이굽이 너무너무 멀어서 다시 오기가 참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은 더 와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던 카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점의 후기였어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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