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지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방문해본 경기 광주 남한산성 수요미식회 맛집인 낙선재에서 먹어본 닭볶음탕 후기와 한옥독채석 이용을 위한 낙선재 오픈런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께요😄
어느새 다음주면 말복이 다가오는 여름의 끝자락이네요~ 복날이면 꼭 먹게되는 닭요리 전문점 중에서도 매년 여름철마다 저희가족이 즐겨찾는 몸보신 장소가 있는데요~ 작년에는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스킵하고 이년만에 방문해본 낙선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낙선재에 몇 안되는 한옥독채석은 코시국에도 안전하게 이용하기에 정말 좋은데요~ 코로나로 인해 따로 예약은 받지 않고 선착순 이용으로 바뀌었더라구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낙선재]
• 주소 :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불당길 101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주차 : 전용주차장 이용(주차장 넓음)
• 식당 바로옆 얕은 계곡에서의 물놀이 가능
[남한산성 낙선재 - 전경]
남한산성 낙선재
정~~말 오랜만에 다시 다시 찾은 낙선재🥰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고즈넉하고 멋스러운 한옥의 정취가 뭍어나는 근사한 풍경은 예전 그대로 였어요~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기 때문에 한층더 고즈넉한 정취가 물씬 풍기는듯 한데요~ 이런 분위기도 잠시 곧이어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답니다😅
낙선재에는 많고 많은 좌석들이 있긴 하지만 원래부터 핫하고 인기 있었던 한옥 독채 좌석들은 코시국인 요즘더더욱 만나기가 귀해졌답니다~ 따로 예약을 받지 않고 무조건 선착순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픈시간대에 가지않으면 오후 한시는 넘어야지 이용하실 수 있을만큼 오픈런은 필수가 되버렸어요😭
* 참고로 한옥 독채 좌석은 총 7개가 있답니다😉
한옥 독채좌석들은 거의 대부분이 계곡가에 줄을지어 있긴하지만 저는 요 가운데 있는 요 독채 좌석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 보기만해도 너무나 운치있고 예쁘지 않나요?🥰
매장 안쪽에는 요렇게 탐앤탐스 커피 매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식사 전 후로 요기서 커피를 마시는 손님들도 많더라구요~
사방팔방 너무나도 예쁜 낙선재의 모습이예요
사진을 찍는 곳마다 절경이네요😊
이날 저희가 머무른 2테이블만 있었던 한옥의 모습이예요~ 비록 독채잡기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기쁜 마음으로 자리에 착석했답니다😅
화장실은 남녀가 따로 구분되어 매장 입구쪽에 마련되어 있어요~ 크고 화려한 사진속 건물이 바로 화장실이랍니다~
화장실 내부도 깔끔 깔끔😊
한옥으로 되어있는 건물들이라고 해서 화장실도 막 푸세식이고 뭐 그렇진 않구요~ 뜨거운 여름날씨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에어컨이 빵빵하고 다분히 현대적이고 깨끗한 모습이랍니다~
낙선재의 한옥독채들 옆으로는 요렇게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쉬어 갈 수 있어요~ 계곡은 그리 크진 않고 다소 좁고 얕은 형태로 아이들 발목에 찰랑거릴만큼의 깊이이기 때문에 대단히 물놀이를 할 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보기에 시원하고 발한번 적시고 잠깐 놀기에는 괜찮은 정도랍니다~
[남한산성 낙선재 - 메뉴]
낙선재의 메뉴는 크게 한정식과 일품요리로 나뉘는데요~ 한정식은 A타입과 B타입 두종류로 2인분 이상 주문시 이용이 가능하구요~ 일품요리의 걍우 닭볶음탕과 닭백숙을 비롯해 한방 오리 백숙이 있답니다~ 일품요리를 드실 경우 밥은 함께 제공되지 않구요~ 공깃밥과 볶음밥을 따로 주문해 드셔야 해요~ 그밖의 사이드메뉴로 해물파전과 감자전등의 전메뉴와 도토리묵과 더덕구이등이 있어요~
[남함산성 낙선재 - 주문한 메뉴 후기]
주문한 메뉴
- 닭볶음탕 : 69,000원
- 해물파전 : 25,000원
이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닭볶음탕과 해물파전이예요~ 백숙도 맛있긴 하지만 백숙보다는 닭볶음탕이 땡겨서 주문을 해보았구요~ 따로 밥은 주문하지 않았답니다~ 대신 사이드메뉴로 해물파전을 주문해서 먹어보게 되었어요☺️
그렇게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닭볶음탕과 밑반찬이 먼저 도착을 했어요~
완조리 되어져서 나오는 닭볶음탕이지만 위에 얹어진 야채와 잘 어우러지도록 한번 더 보글보글 끓여서 먹어 보기로 했어요~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김치와 오이소박이 깻잎나물 가지나물 무나물 그리고 하나는 이름모를 나물이네요😅
닭볶음탕이 맛있게 끓는동안 반찬을 하나둘 맛보던 와중에 도착한 해물파전의 모습이예요~
큼지막한 해물파전은 노릇노릇하게 바싹 구워져 김이 모락모락나는 따끈한 상태로 먹기좋게 잘라져 나온 모습이예요~ 오징어와 새우등의 해물과 큼직한 파도 실하게 들어있어 비주얼 맨키로 맛도 굿굿이였어요👍
밑반찬들 역시 맛있었는데요~ 간은 제법 있는 편이라 슴슴하진 않았지만 맛있었어요~
잘 익은 닭볶음탕을 크게 한국자 떠서 먹어봤어요~
토종닭으로 만들어진 닭볶음탕은 닭크기가 크고 실해서인지 살코기도 두툼하고 먹을게 정말 많긴 했어요~ 2-3인분이라고 쓰여있긴 하지만 최소 성인 3명은 되어야 요리 하나를 다 먹기에 적당할것 같은 느낌으로 양은 넉넉한 편이예요~
살코기 부분은 맥아리 없이 흐들흐들한 느낌이 아닌 다소 찔깃 찔깃한 느낌의 닭고기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후루룩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요런 식감이 불호이신 분들도 있을것 같아요~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닭육수 특유의 느끼함은 없는 얼큰한 맛이긴 한데요~ 살짝 라면스프맛이 느껴지는게 원래 그랬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뭔가 조미가 상당히 센맛이였어요~ 너무 오랜만에 먹은지라 전에 먹었던 맛이 사실 기억이 안나서 비교가 안되네요😭 맛은 있었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 아닌 다소 자극적인 맛이였어요~
이날 제가 식사를 했던 테이블은 저희 테이블 옆에 한테이블이 더 있는 2테이블의 독채룸이였는데요~ 선풍기가 없는 방안에서 찜쪄 죽을것 같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환기가 잘되도록 사방의 창문을 모두 다 개방한채 식사를 했었는데요~ 12시 이전까지는 에어컨조차 나오지 않아서 비오듯 땀을 흘려가며 식사를 해야했답니다~ 생각보다 독채한옥에서의 식사가 그리 쾌적하지만은 않겠더라구요😅
그렇게 정말 오래만에 방문해본 낙선재에서의 점심식사는 사실 많이 더웠고 생각만큼 대단히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독채 자리에 앉겠다고 이른아침부터 수고스럽게 움직였던만큼의 보람은 없었거니와 맛도 예전과는 다르게 좀 자극적인 느낌이였고(맛있긴 했어요) 무엇보다 폭염속에 에어컨없이 불앞에서 끓여먹는 탕요리를 먹는다는게 힘들었던것 같아요~ 이런걸 돈주고 @고생이라고 하나요😅 겨울에는 창문을 다 열고 먹기가 어렵기에 환기가 안되어 아무래도 좀 위험할것 같구요~ 바람이 서늘해지는 가을쯤 방문하면 아마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오랜만에 다녀온 낙선재의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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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카페 맛집] 몽쥬이에 : 시원한 계곡 카페 추천 feat.물놀이천국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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