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지입니다😊
오늘은 한달전 즈음 다녀온 이천 미곡반상의 시그니처 A코스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얼큰한 닭고기 전골을 포함해 이천 임금님쌀 가마솥밥과 함께 다양한 반찬의 한식 한상차림을 만날 수 있었던 미곡반상의 시그니처 A코스 후기를 지금 시작해 볼께요🤗
[이천 미곡반상]
• 주소 : 경기 이천시 신둔면 서이천로 887 3동
• 영업시간 : 화-금11:30~21:00/토일11:00~21:00
• 브레이크타임 : 15:00~16:30
• 휴무 :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 전용주차장 이용(무료)
• 아기의자 있음
[이천 미곡반상 - 매장 모습]
이천에 새로생긴 한정식집인 미곡반상을 방문했어요~ 여느 식당과 다를바 없이 평범했던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예쁘게 꾸며진 입구가 맞이해 주는데요~ 순간 밥집이 아니라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예쁘고 정갈하게 잘 꾸며진 내부 모습에 밥먹기 전부터 괜스레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직후라 내부에는 아직 손님이 없어 한적하고 조용했는데요~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저희는 2층으로 자리를 안내 받아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도 참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매장 구석구석 공들여 꾸민 느낌이 가득한 식당이였어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꾸며진 미곡반상의 2층 매장은 1층보다 훨씬 넓고 자리도 많았는데요~ 매장 벽면은 전부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탁트인 분위기로 개방감이 느껴져 좋았어요~
[이천 미곡반상 - 메뉴]
미곡반상의 메뉴는 얼큰 닭고기 전골과 소불고기 버섯 전골을 메인으로 하는 전골 요리를 포함한 반상과 코스요리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코스요리는 전골반상+8가지 전채 요리가 함께 제공되는 메뉴랍니다~
메뉴 구성은 단촐했지만 주류는 다양했는데요~ 한식 상차림에 잘 어우러질만한 구성으로 탁주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주를 비롯해 과실주와 맥주 종류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추가메뉴 중에 어린이 반상을 3,900원으로 판매하고 있기에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저희 가족은 어린이 반상도 이용해 보기로 했답니다~
[미곡반상 - 주문한 메뉴 후기]
주문한 메뉴
- 시그니처 A코스 : 23,000원
- 어린이 반상 : 3,900원
이날 제가 주문해본 메뉴는 얼큰 닭고기 전골 반상에 8가지 전채 요리가 함께 나오는 시그니처 A코스 2인과 어린이반상 이였어요~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일먼저 시그니처 A코스의 얼큰 닭고기 전골과 8가지의 전채요리가 등장했어요~
생닭고기를 비롯해 각종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얼큰 닭고기 전골은 테이블 위에 놓여진 가스버너를 이용해 끓여줘어요~
전골 반상으로 주문했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8가지 전채 요리도 얼큰 닭고기 전골과 함께 나왔는데요~ 가로로 긴 접시에 나란히 담겨진 한입거리 요리들로 구성이 다양해서 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하얀색 접시위에 담겨진 요리들은 감태말이 새우를 비롯해 오징어를 감싼 묵은지등의 한입거리 요리들로 하나같이 전부 다!!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다음으로 맛본 회색접시 위의 요리들은 음… 솔직히 전 그냥 그랬어요~ 회색접시에 담겨진 요리 중에서는 바질 감자 샐러드를 제외하고는 특별한게 없었는데요~ 꿀바른 쑥개떡도 떡자체가 대단히 맛있지는 않았고 떡갈비는 흔한 공산품 느낌이였던데다 훈제오리가 올라간 새우칩은 새우과자 위에 올라간터라 뭔가 요리 같지도 않고 별로였어요
전채요리를 먹으면서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메인 반상이 등장했어요~ 반상은 나무 쟁반에 6가지의 반찬이 새우장과 함께 등장하는데요~ 밥은 공깃밥이 아닌 솥밥이라 따로 나왔어요~
새우장은 비리지 않고 무난무난 맛있었구요😊
반상에 나왔던 반찬들은 눅눅하고 차가웠던 전은 제외하고 하나같이 정갈하고 깔끔했는데요~ 특히나 토마토 김치가 참 맛있었어요 👍👍 토마토로 무슨 김치야?? 싶겠지만 생각보다 너무나 시원하고 새콤하고 맛있더라구요~ 저도 처음 먹어본 음식이긴 하지만 그냥 일반 김치보다도 더 맛있어서 리필도 해먹었답니다~
이천에서 먹는 쌀밥이야 말해 뭐하나요~ 게다가 솥밥인데~ 밥도 고슬고슬 윤기나게 잘지어진 솥밥으로 아주 맛있었어요🥰
그리고 따님을 위해 주문해본 3,900원의 어린이 반상 구성은 이렇습니다~ 흰쌀밥 위로 계란후라이가 올라가 있구요~ 김과 소세지 그리고 물에 씻은 김치가 식판에 담겨져 나오는데요~ 집에서는 안먹어본 소세지를 먹어봐서 그런지 너무 맛있다며 이거 먹으러 또가자고 할정도로 아주 맛있게 싹싹 긁어 먹었네요😅
메인 요리였던 얼큰 닭고기 전골은 보글보글 잘 끓여서 닭고기가 다 익은 뒤 그릇에 덜어서 먹어봣는데요~
비주얼이 별로 얼큰해 보이는 느낌은 아니였지만 이름처럼 정말 얼큰했던 닭고기 전골이였는데요~ 닭육수 특유의 구수한 맛에 야채의 달달함이 더해진 얼큰한 국물 맛이 시원해서 좋았고 생닭을 이용해 만든 터라 잡내 없이 부드러웠던 닭고기도 살이 연해서 맛있었어요😍
총평
찬바람 부는 쌀쌀한 날씨에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은 미곡반상의 얼큰 닭고기 전골은 구수하면서도 시원 달달했던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이날 주문해 먹어본 시그니처 A코스는 얼큰 닭고기 전골과 반상에 나오는 반찬 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기에 8가지 중에 절반은 그냥 그랬던 전채요리는 굳이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더라구요~ 다음번에 오게된다면 시그니처 코스가 아닌 그냥 16,000원짜리 전골반상을 먹으면 될 것 같았던 예쁘고 깔끔한 분위기의 이천 맛집 미곡반상의 시그니처 A코스 후기였어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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