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 떡볶이를 먹어봤어요 #서강쇠떡볶이

 

오늘은 최근 주문해서 먹어본 가래떡 떡볶이 후기를 남겨 볼까 해요^^

어릴땐 떡볶이는 무조건 밀떡을 외쳤던 저였어요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뀌는건지 점점 쌀떡이 좋아지더니 급기야는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가 세상 제일 좋더라구요~ 갓 뽑아낸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해주는 맛집에서 떡볶이를 한번 사 먹어본 이후로는 가래떡 떡볶이 덕후가 되어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네요

최근 주문했던 서강쇠 떡볶이
가래떡 떡볶이를 파는곳이 생각보다 많진 않아요
요즘 새로생긴 저의 취미는 가래떡 떡볶이 맛집찾기 인데요 그덕분에 시켜본 서강쇠 떡볶이예요ㅎ
가격은 한봉지에 12,000원이랍니다~

빨간 봉투속 떡볶이 재료들이 있어요
주재료인 가래떡을 비롯해 어묵과 떡볶이소스 그리고 채썬파와 고춧가루가 들어있네요

 

다른것보다 건조된 형태로 파가 부실하게 들어있지 않고 썰어진 생파가 넉넉하게 담겨오는점이 맘에들어요

조리법은 매우 간단해요

 

 

국물을 비롯한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다 넣고 센불에서 6분가량 끓이다가 약불로 취향것 졸이면 끝!
가래떡이 8줄로 취향에 따라 썰어먹어도 좋겠지만 전 긴 가래떡 고대로 먹고 싶어서 원형 그대로 넣어 조리해 보았어요^^

완성된 떡볶이의 모습이예요
어묵은 먹기직전에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봤어요

 

개인적으로 어묵은 미리 잘라져있는 형태로 주는게
먹기는 더 편할것 같다란 생각이 드네요^^;;

떡볶이와 함께하면 참 좋은친구 김밥과 함께 먹어봤어요^^

그렇게 처음 맛보게된 서강쇠떡볶이는요...

 

우선 소스맛이 대단히 자극적이진 않지만 좀 짜네요
어묵은 앞서 말했듯이 포로된 어묵이라 잘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구요~ 생파가 실하게 들어있는점은 대단히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래떡은 아무래도 갓뽑아낸떡은 아닌지라 식감이 덜 쫀득거리고 질긴터라 개인적으로 저는 좀 아쉬웠어요
나중에 보니 가래떡이 100프로 국내산 쌀로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30프로만 국산 70프로는 미국산이네요
저는 쫄깃쫄깃한 가래떡을 바랬는데 이건 제 기대치가 너무 높은탓도 있다고 봅니다ㅎㅎ

마트에 파는 시판 떡볶이들보다는 확실히 맛있지만 가래떡 떡볶이 주재료인 떡의질이 좀 아쉽기에 가격대비 재구매의사는 없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