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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후기]/#맛집

[미슐랭 오만지아] 한남동 가심비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쉐린 가이드 수요미식회 맛집

by hozy_호지 2021. 2. 13.


안녕하세요 호지입니다😊

 

특별한 날이니만큼 특별하게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기대하며 찾아간 미슐랭 미쉐린 수요미식회 맛집인데요~ 한적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오만지아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께요^^

 

 

 

 



오만지아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274-13
발렛파킹 가능(발렛비 3,000원)

<영업시간>
월-금
런치 12:00~15:00(라스트오더 14:00)
디너 17:00~21:00
토일
12:00~21:00(브레이크 없이 운영)

 

 

 



 

 

 

설날인 오늘은 귀염둥이 저희 숭이가 태어난지 5년째가 되는날이예요~ 어느덧 인생 여섯살을 맞이한 숭이와 함께 숭이가 제일 좋아하는 피자와 파스타를 먹기 위해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평일 점심시간 가장 손님이 적다는 날을 미리 예약해서 오게된 오만지아예요~ 저희를 포함해 이날 점심에는 딱 두팀만 있더라구요~ 보통은 이렇게 사람이 없는 식당이 아닌데 저희는 운좋게 날을 잘 잡아서 여유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은 따로 보이진 않았고 식당 앞에서 발렛을 맡기고(발렛비 3,000원)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한남동의 특성상 언덕진곳에 위치해 있는 식당은 한층정도 계단을 내려가면 묵직한 나무문으로된 입구를 만나게 된답니다~



 

 




식당의 첫인상은 단촐하지만 깔끔하고 깨끗해 보였어요~ 서버분들도 친절하시구요^^



 

 




화장실은 남 녀 구분이 되어 있고 역시 깨끗하고 깔끔하게 관리가 잘된 모습이였어요~ 핸드워시와 핸드밤은 이솝 제품이였고 손을 닦는 수건도 따로 있더라구요




 

 




오만지아의 기본 테이블 셋팅 모습이예요



 

 




테이블마다 놓여진 생화가 봄을 부르는것 같네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계절요리도 있구요



 

 




피자종류가 한눈에 봐도 상당히 많죠?
화이트소스를 베이스로한 피자와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한 피자가 보이네요~ 저희는 숭이가 제일 좋아하는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마르게리따를 시켜봅니다




 

 



식전요리중에 역시 숭이가 좋아하는 문어요리도 하나 주문해 보구요~ 파스타도 숭이 취향에 맞게 알리오올리오 봉골레로 주문해 봤어요~




 

 



그밖에 음료는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았구요~
와인을 곁들이면 좋았겠지만 이날은 숭이와 함께인지라 패스 했어요~



 

 



주문을 하고 곧이어 식전빵이 나왔어요~
보통은 식전빵에 발사믹을 섞은 올리브오일을 주는데 오만지아는 크림치즈를 함께 내어 주네요~



 

 




식전빵은 바게트빵으로 잘 뎁혀져 나와 겉은 바삭 속은 쫄깃했어요~ 무엇보다도 식전빵과 함께 제공된 크림치즈는 트러플소스와 섞어 만들어서인지 너무나 향긋하고 무척이나 맛있었어요👍👍



 

 



식전빵부터가 임팩트가 있다보니 주문한 메뉴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더라구요~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싶어 지네요🥰



 

 




해산물 킬러일 숭이를 위해 주문해본 뽈뽀는 울진산 발문어와 바삭하게 구운 알감자와 아스파라거스를 부라타 치즈와 블랙트러플 드레싱으로 맛을 낸 에피타이저예요~ 맛있는거+맛있는거+맛있는것들의 조합이라 숭이도 잘먹고 저역시도 너무나 극찬을 하며 먹은 메뉴랍니다~ 지인짜 진짜 맛있었어요😭 비리지도 않고 부드러운 문어와 잘익어 구수한 감자가 부라타치즈와 블랙트러플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저 맛은 진짜 꼭 먹어보셨으면 싶네요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양이 너무 적다는점??? 넘나 양이 적어서 간에 기별도 안가는 정도라 뭐 에피타이저의 특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너무 맛있다 보니 더 먹고 싶은데 한번 두번 먹다보니 끝이더라구요ㅎㅎㅎ




 

 




뒤이어 마르게리따 피자가 등장합니다~
뭔가 이상한거 같지 않나요? 피자가 전체적으로 너무 탔어요...장작불로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 저도 많이 먹어봤지만 다 저렇게 타진 않거든요~ 겉에만 저렇게 탄게 아니라 바닥부분도 마니 탔더다구요ㅠ 그래서 직원분께 이야기 했더니 주방에 가져가셔서 저의 클래임을 이야기 하시고는 감사하게도 새로 다시금 만들어 주셨어요




 

 




다시 가져다 주신 피자의 모습이예요~
다시 만들어 주신 피자도 사실 좀 애매합니다만 바닥면도 이전보다는 덜 탄 모습이고 전반적인 형태가 이전보다는 나아졌기에 이번에는 그냥 먹기로 합니다~
맛은 모나지 않고 무난한 마르게리따 였어요😅
개인적으로 피자는 태워지는 문제때문에 추천은 굳이 안드릴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메뉴인 알리오 올리오예요 오만지아에 알리오 올리오는 두종류 가운데 선택이 가능한데요~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 판체타와 모시조개가 들어가는 봉골레가 있었는데 저희는 봉골레로 선택 주문해 보았어요^^ 파스타는 생면이 아닌 건면임에도 식감이 찰지고 쫀독하니 소스도 잘 베어져 너무나 맛있었구요~ 봉골레의 핵심인 조개들도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지만 해감이 덜된 조개들에서 모래 씹히는 맛이 더러 났었는데 그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전체적인 맛의 발란스도 좋고 면의 식감이 정말 기가 막혔지만 해감이 덜된듯한 조개가 다소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양은 소박하지만 맛과 재료의 신선함이 참 좋았던 오만지아예요~ 전반적인 맛의 조화가 다분히 좋았지만 조리 방식에(피자구움정도 및 조개해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렇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끝내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생일을 맞은 숭이덕분에 엄마도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을 먹은 하루였네요🥳

오늘 제가 먹은 메뉴에서는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더러 있긴 했지만 주문한 음식들 전부 맛이 상당히 좋았고 친절한 서버분들을 비롯해 깔끔하고 깨끗한 매장 분위기를 종합해봤을때는 전체적으로 나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 오만지아는 포만감과 가성비를 동시에 원하는분들께는 다소 불만족스러운 식당이 될것 같지만 이태리 음식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맛의 퀄러티를(중상 정도의) 보다 중요시 여기시는 분들께라면 가심비 면에서 대체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개인적인 맛 평가

맛 : ⭐️⭐️⭐️⭐️
가격 : ⭐️⭐️
재방문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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