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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지금 여기서 행복할것
[여행 후기]/#국내여행

추억은방울방울 #2018부산여행

by hozy_호지 2020. 6. 23.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죠
그래서 그런지 오늘도 무척 더울것 같네요

어제 강릉여행기를 포스팅하면서
현실은 방구석이지만 여행했던 그때의 기억이
다시금 되살아나서 잠시나마 즐거웠어요
오늘도 여전히 저희집 한켠에서
재작년 11월에 다녀왔던 부산여행을
추억해보려고 합니다ㅎㅎ







18년도 11월의 그날은 결혼기념일이었어요
무려 결혼 5주년 큰 기념일이였던 그날
부산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Ktx를 타러가는 부녀




몽실이 머리를 한 저때의 숭이가 3살
아기티를 아직 덜 벗은지라 너무 귀엽네요
숭이가 저때로 돌아가주면 좋겠어요 저도 어려지게요







드디어 숙소 도착!!
부산 기장에 위치한 힐튼 부산
지어진지 얼마 안되었을때라 깨끗했어요







체크인 하러 가기전 점심먹으러 갑니다
서울 목란은 예약잡기도 참 힘들고 어려운데
힐튼에 있는 목란2호점은 웨이팅 없이 수월하게 입장
2호점에도 이연복쉐프님이 종종 계시다고 했었는데
제가 간날은 이연복 쉐프님의 그림자도 구경 못했네요


탕수육과 칭따오 한잔 자장면과 게살볶음밥
그리고 멘보샤까지 시켜봤어요




탕수육이 부먹으로 나오네요 전 찍먹파인데 하핫;;
찍먹을 원하시면 소스를 따로 달라고 미리 요청하세요
탕수육은 소스가 좀 시긴 했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부먹으로 나오는지 몰랐기에 그점이 매우 아쉬웠네요


 


칭따오도 한잔 시켜봤구요

 



자장면은 기본템이죠
목란의 자장면은 어떤맛일까 매우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대단히 맛있고 막 이거 먹으러 목란 또가야겠고
그런맛은 아니였어요 그냥 무난무난
개인적으로 저의 최애 자장면은 팔선이지만
서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화요리 맛집이 또 있그든요
거긴 나중에 포스팅 해볼게요ㅎㅎ




게살볶음밥은 숭이를 위해서 시킨 메뉴였는데
저는 요게 괜찮았어요 게살도 낭낭하게 들어있고
고슬고슬한 밥알이 잘 볶아져서 맛있었네요
숭이가 많이 남겨주길 바랬던 기억이 나네요




이맘때 현지에서 먹일까 중국편이 방송되곤 했는데 방송 볼때마다 먹고 싶었던 멘보샤 였어요

 


양이 넉넉한데 저는 두개 먹으니 딱 좋았어요
튀김이니 바삭하고 맛있지만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식빵이 기름을 너무 많이 먹어서 느끼했어요


칠리 소스는 또 너무 짜서 찍어먹는것보단 그냥 먹는게 훨씬 나은데 그냥 먹기엔 또 느끼하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그냥 그랬던 멘보샤였어요





점심먹고 체크인 한뒤 이제 방으로 향합니다






아난티 이곳저곳을 구경하구요
저녁은 점심에 먹은게 배불러서
라운지에서 가볍게 끼니를 떼웠어요




호텔 앞에 마련된 산책로가 참 예뻐요
밤바다를 바라보며 (뭐가 보이냐며) 산책도 했네요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하며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조식은 가짓수는 제법 다양하지만 맛은 무난해요
맛이 대단히 있지도, 그렇다고 아주 맛없지도 않아요


그래도 일출과 시장을 반찬삼아 맛있게 먹었네요
저희 가족은 아침을 꼭 먹기 때문에 조식은 늘 필수
이날도 공복을 면하게 해주심이 감사한 아침이였죠




아침 든든히 먹고 모닝수영을 하러 갑니다
전세낸 수영장에서 체크아웃전까지
신나게 수영하는 숭이
이후 신나게 꿈나라로ㅎㅎ




아난티 지하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귀요미 딸기케잌을 사서 5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그렇게 여행을 마무리 했네요




기차역으로 향하기전
점심으로 볼피뇨를 방문했어요
생면으로 파스타를 만드는집이죠
숭이가 마침 낮잠 타임이여서
엄마랑 아빠만 식사를




무난한 토마토 시푸드 파스타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무난한 맛이였어요




트러플 타야린도 시켜봤어요
아... 이거 진짜👍👍

 


볼피뇨에서 꼭 드셔보세요
볼피뇨=트러플 타야린 입니다
이거 먹으러 다시 부산 가고싶을 지경이예요




만족스러웠던 점심식사를 끝으로
로마 삼대 커피중 하나로 손꼽히는
산 에우스타키오 일커피에서 커피를 뽑아서
그렇게 집으로 향했답니다


부산힐튼이 생기고 나서 초창기에 굉장히 저렴할때 예약해서 간거라 가격대비 만족도가 전 좋았어요
조식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호텔 앞 산책로가 매우 인상적이였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근처 식당가가 좀 아쉽긴 했어요
목란도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고 볼피뇨에서 먹었던 파스타는 맛있긴 했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맛없으면 안되는 가격이기도 했고
가성비 맛집이 없는게 아쉽더라구요?
Cu맛집이라고 불리는게 괜한말은 아니예요ㅎ
세일할때 한번쯤은 다녀와봄직하지만 제값주고 간다면 말리겠어요ㅎㅎ

어제에 이어 국내 여행 포스팅을 하니
여행의 기억에 잠시 또 행복했네요
올해 결기 7주년은 또 어떻게 보내나
고민한번 해봐야겠어요ㅎㅎ

지금까지 1박2일 부산여행이라쓰는
힐튼숙박 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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