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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 diem' 지금 여기서 행복할것
[여행 후기]/#국내여행

추억은 방울방울 #2018 제주도 여행

by hozy_호지 2020. 7. 7.

벌써 2020년의 절반이 지나갔네요~
상반기를 너무 허무하게 보낸것 같은 느낌은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ㅠㅠ
여러모로 안타까운 2020년이네요


오늘은 지난번 추억팔이에 이어서 약 2년전 이맘때로 거슬러 올라가 볼께요~
2018년 세살의 숭이와 함께했던 제주도 여행인데요
이때의 사진을 보면서 자유롭게 여행하던 그 시절이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코로나인 지금 더 실감되네요





여름에 오니 파란 곰돌이가 맞아주는 제주신라
제주신라는 제가 숭이를 가졌을때 태교여행으로
처음 와본뒤로 제주도 올때마다 묵는 숙소예요
첫 제주여행에서 함께한 곳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특별히 더 정이가는 곳인데요~ 언제와도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와 제주신라 특유의 편안한 느낌이 마치
제2의 고향같은 느낌이랄까요ㅎㅎ
특히 아이와 함께 가기에 최적화된 호텔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숭이와 또다시 오게된 제주신라에서
숭이가 제일 좋아하는 물놀이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신나는 물놀이 후 환복하고 정원 산책도 해보구요




첫날일정은 무리하지 않고 호텔에서 수영하고
산책하고 밥먹고 끄읕





모닝수영으로 시작하는 이틑날 아침
먹구름이 잔뜩끼어서 비가 오려나 했지만
걱정스런 마음과 달리 쨍하고 맑은날씨가ㅎㅎ
(저희가족이 날씨운은 기가막혀요)




수영으로도 다 소진되지 않는 숭이의 체력
호텔내부에 있는 짐보리 키카에서 2차전을 시작
키카에서 땀 뻘뻘 흘리고 이제 차안에서 낮잠을 자며
조금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이동해 봅니다




씨뷰 맛집인 크랩잭
그당시 두세시간 대기는 기본인 크랩잭이였어요
저희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어놓고 낮잠 자는 숭이와 함께 여유있게 기다렸네요

 

 

 

 

 



럭키숭이
낮잠에서 숭이가 깨자마자 저희 차례가 되어 입장
입장과 동시에 발빠르게 메뉴주문부터 하고
석양이 막 시작되려고 하는 시점이여서 호다닥 사진도 남겨봤어요ㅎㅎ





세쨋날 아침도 조식으로 시작
아침밥보다 잠을 더 선택하시는 분들 계시죠?
저희가족은 잠보다 아침밥이라ㅎㅎ
졸리면 먹고자야한다는 마음으로다가
여행지에서도 늘 조식부페에서 첫삽을 뜨곤 해요





아침먹고 모닝수영후
점심먹으러 가기전 간식으로 먹어본 망빙




망빙도 신나게 먹고 점심먹으러 출바알




우동맛집으로 유명한??? 포도호텔이예요

 

 

 

 



전 면종류중에 우동면을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요
소화도 더디고 더부룩한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우동은 평소 별로 먹질 않는편이긴 해요


여긴 숭이아범이 맛있는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요
오~~~ 맛있었어요


우동면 식감도 괜찮고 국물이 기가막히더라구요
이랬는데 알고보니 농심생우동이고 뭐 그런건 아니죠?
ㅋㅋㅋㅋㅋ






포도호텔은 외딴곳에 한적하게 지어져 있어요
주변 자연경관이 때뭍지 않아 무척 아름답구요
작열하는 태양만 아녔음 더 머무르며 산책해도
좋았을법했지만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후식을 먹으러 갑니다




여기도 씨뷰 맛집이네요
지금도 유명한 하이엔드 제주예요
대부분의 제주 까페들이 그렇듯이 여기도 경치는
좋지만 커피맛이 정말 뛰어난 그런곳은 아니예요
결정적으로 커피값도 비싸구요~
한번은 와봤지만 두번 세번 올곳은 아닌걸로ㅎㅎ

 

 

 




수영장이 바꼈죠?
네~ 3박4일 제주여행이였던 이때
2박은 신라에서 숙박을 했고 마지막밤 하루는 다른곳에서도 묵어보자고 해서 새로운곳을 갔었어요
여기가 바로 그곳인 시내에 위치한
메종글래드 제주 입니다

 

 

 


전 여기 너무너무 비추해요
특히 애있는 집이라면 더욱 더 강력히 비추합니다

 


일단 여긴 이름만 호텔이지 모텔같은 느낌이구요
객실에 담배쩐내가ㅠㅠ 화장실에선 곰팡내가ㅠㅠ
제일 실망스러운건 수영장이예요
수영장 수질관리를 제대로 안하는거 같아요
한번 놀고 나와서 숭이몸에 발진이 싹 올라왔거든요
숭이를 여기 데려와서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어요

처음간곳과 비교하니 실망한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차원의 문제는 아녜요
일단 가격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신라와는 비교가 안되는게 맞아요 하지만 그런걸 떠나서
호텔을 유지 운영하면서 객실내부 청소와 수영장 수질관리 이런부분은 저렴한 곳이건 비싼 곳이건 다 같은 기본 아닌가 싶네요

메종글래드의 장점이라면 조식부페인 삼다정이 그나마 가성비가 좋다는점 그거 하나입니다
그치만 그 장점이 다른 모든 단점을 다 커버하기엔 심하게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호텔에서 조식후 바로 체크아웃해서  해안 드라이브도 하고 점심먹으러 구좌쪽으로 구좌읍 근방에 위치한 명진전복으로 향합니다
여긴 너무나 유명한 맛집이죠ㅎ


대기가 길어서 좀 기다려야 했지만 기다림이 무색하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전복솥밥과 전복죽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명진전복에서 점심먹고  바로 근방에 위치한 카페 르토아 베이스먼트
이렇게 가면 참 완벽한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명한 까페가 정말 많은 제주지만 진짜 커피가 맛있는 까페는 잘 없더라구요
르토아베이스먼트 이집은 커피가 특색있고 맛있었어요
여기 추천해줘서 다녀온 제 주변 지인들도 여기 커피맛이 좋았다고 하네요~
아몬드 모카 라떼 특히 강추해요ㅎㅎ

 

 

 

 

 

 

 



사진으로 마주하니 제주도앓이가 시작되려 하네요
우리나라여서 정말 너무 감사한곳이죠
가도가도 무한 매력넘치는 제주도
다시 제주도에 갈 날이 손꼽아 기다려지네요
이상 18년도 제주도여행 포스팅을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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