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지입니다😊
오늘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압구정/청담/도산공원 소재의 진주식 한식 요리 전문 레스토랑인 하모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도 이름을 올린 한식 코스요리 식당인 하모의 시그니처 메뉴 하모 반상후기를 지금 시작해볼께요🤗
[식당 하모]
•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 819, 2층 하모
• 영업시간 : 11:30~22:00
• 브레이크 타임 : 월~금 15:00~17:30
• 정기 휴무 : 없음
• 주차 : 발렛(3,000원)
• 룸 좌석(예약 필수), 홀 좌석 , 아기의자 있음
[식당 하모 - 매장 모습]
진주식 한식 한상차림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한식당 하모를 방문했어요😊 도산공원 근처의 큰 대로변에 위치한 하모는 삼원가든 옆, 금수복국 바로 옆 건물 2층에 있어 찾기도 쉬웠어요~
발렛 주차(발렛비 3,000원)를 이용해 매장 앞에 주차를 한 뒤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봤어요~
2017년 부터 무려 5년간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던 하모는 진주식 가정식을 만날 수 있는 한식 맛집이예요~
식당 내부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인 룸 좌석을 비롯해 7-8개의 테이블이 놓여진 홀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매장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로 테이블 간격도 적당히 넓직해서 쾌적하게 이용하기 좋아 보였어요~
주말이였던 이날은 모든 룸과 홀 좌석이 예약이 완료된 상태였는데요~
저희는 따로 예약을 하진 못했지만 오픈시간에 방문한 덕분에 오후 1시에 예약된 창가석에 자리를 안내받아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 매장 이용팁 :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하셨다면 오픈어택을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하모는 어린이도 함께 동반 가능한 식당으로 아기 의자를 비롯해 어린이 식기도 따로 요청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7세 언니가 사용할 어린이 식기를 요청해 함께 식사를 해보기로 했어요~
[식당 하모 - 메뉴]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살펴봤어요~
새로 출시된 겨울 한정 메뉴인 겨울 제철반상이 구성도 가격도 좋아보였는데요~
저희는 1시 전까지 식사를 마쳐야 했던 터라 저 많은 요리들을 제한된 시간에 먹기는 어려울 것 같아 이날은 패스하기로 했어요~
그 밖에 다양한 요리와 식사가 뒤이어 나오는 한식 코스요리 한상차림인 반상에는 가장 기본인 하모 반상과 진주 반상이 있는데요~
33,000원에 판매 중인 하모 반상의 경우 오후 3시 이전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답니다~
단품으로 주문가능한 요리 메뉴들도 있었는데요~ 육회와 문어 숙회, 가오리 회무침 등 안주로도 손색없는 일품 요리들도 판매 중이였어요~
주류 역시 다양했는데요~ 소주와 맥주, 막걸리에 와인까지 꽤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테이블 위에 놓여진 카드에 하루 30그릇 한정 판매하는 빼때기 단팥죽 메뉴가 있었는데요~
요 단팥죽이 궁금해서 한번 주문해 먹어보기로 했어요😊
[식당 하모 - 하모 반상 후기]
주문한 메뉴
- 하모 반상 : 33,000원
- 빼때기 단팥죽 : 4,000원
이날 제가 주문한 메뉴는 하모 반상 3인분과 빼때기 단팥죽 1개였여요~
본격적인 메뉴들이 등장하기에 앞서 제일 먼저 동치미와 들깨죽이 나왔어요~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 더욱 맛깔스러워 보였던 동치미는 보는 것 맨키로 시원하고 맛있었는데요~
너무 익지도 설익지도 않은 숙성도가 딱 좋은데다 인위적이지 않은 은근한 단맛에 감칠맛이 정말 좋았답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따뜻했던 들깨죽은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한 들깨 맛이 부드럽고 좋았는데요~
뒷맛까지 깔끔하고 간도 슴슴해서 부담없이 먹기 너무 좋았어요😊
조선잡채는 흔히 생각하는 당면이 들어가는 잡채가 아닌 야채 콜드 샐러드의 느낌이였는데요~
알싸한맛이 일품인 겨자 소스에 잣가루를 솔솔뿌려 고소함을 더한 조선잡채는 상큼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입맛을 돋궈주더라구요😍
뒤이어 나온 요리였던 육전과 무전은 얇고 부들부들한 소고기에 함께 나온 향긋한 부추를 돌돌말아 싸먹으니 고소한 고기맛에 산뜻하게 치고 올라오는 부추맛의 조합이 느끼함없이 개운하고 깔끔했답니다🥰
무를 전으로 만드는건 처음보는 요리 였는데요~
익힌 무에 계란옷을 입혀 만든 무전도 뜨끈하고 잘익은 무가 주는 달큰함이 요것도 맛있었어요😄
식사메뉴와 함께 나온 석쇠 불고기는 살코기 위주에다가 잡내없이 간도 적당해서 너무너무 맛있었구요😍
요리를 먹고 나면 본격적인 식사 메뉴가 등장하는데요~
식사 메뉴는 육회가 들어가는 진주비빔밥과 헛제사밥 그리고 된장칼국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데요~
저희는 진주비빔밥 2개와 헛제삿밥을 선택해 먹어보기로 했어요~
푸짐한 육회 고명이 들어간 진주비빔밥은 고추장이 골동반 안에 들어있어 그대로 비벼서 먹어봤어요~
보기에는 상당히 간간해 보였지만 전혀 간이 세진 않았고 되려 슴슴하고 건강한 맛의 비빔밥으로 신선한 육회가 야채와 잘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의 맛있는 비빔밥이였어요🥰
헛제사밥은 나물이 담긴 접시 밑으로 골동반 속에 밥이 담겨져 있는데요~
나물을 전부 다 넣고 따로 주신 간장과 함께 슥슥 비벼 먹어봤어요~ 역시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였던 헛제사밥은 간장으로 간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간장을 다 넣고 비벼서 그런지 진주비빔밥보다는 조금 간간했지만 맛있었답니다😄
식사 메뉴와 함께 나왔던 반찬 세 가지는 총각 김치와 멸치 볶음 그리고 우엉 강정인데요~
총각 김치는 아주 적당히 익은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였고, 멸치 볶음은 좀 달달 했지만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반찬 중에서는 우엉 강정이 별미로 맛있었는데요~맛있는 닭강정 소스에 버무려진 우엉 강정은 닫달허니 아삭하고 맛있었답니다🥰
하모 반상의 식사가 끝이나면 후식으로는 오미자차를 내어주시는데요~
새콤달콤 맛있는 오미자차는 따로 포장해서 병으로도 판매도 하고 있기에 계산을 하고 집에가는길에 500ml 한병도 구매했답니다☺️
오미자차와 함께 나온 빼때기(고구마 말랭이) 단팥죽은 곱게 갈은 국내산 팥죽에 잘 말린 고구마 조각들과 삶은 콩을 넣어 만든 죽으로 향긋한 계피가루가 솔솔뿌려져 나왔는데요~
맛은 건강한 비비빅맛으로 정말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살면서 먹어본 단팥죽 중에서도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안에 들어간 고명과의 조화도 일품인데다 살짝 뿌려진 계피가루로 향과 맛이 더욱 좋더라구요🥰
하모가시면 식사 메뉴 이외에 단팥죽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정말 강추 드려요👍👍
총평
진주식 요리들을 맛깔스럽게 담아낸 한식 맛집 하모는 다채로운 메뉴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 훌륭한 한식 레스토랑이였어요~
연말 모임이나 가족 모임, 상견례 등 부모님이나 어르신 등 소규모 행사를 위해 모시고 가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은 룸 있는 식당으로 신사동에서 괜찮은 한식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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