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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후기]/#레시피

[홈쿡] 집에서 만드는 홈 베이글 치킨 샌드위치

by hozy_호지 2020. 12. 18.

 


거리두기 상향으로 온종일 집에서 지내는 요즘
집에서 외식하는 느낌좀 내보려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 봤어요ㅎ


마침 냉장고에 치즈며 피클이며 샌드위치를 위한 재료들이 가득 있길래~ 만들어본건 아니구요ㅎㅎ

숭의가 샌드위치 먹으러 가자고 노래를 불러서 전날밤 컬리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몽땅 샀답니다^^;;;


식빵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제가 살즈음 쌀 식빵이 품절이라 쌀 베이글 밖에 없어서

베이글을 활용해서 샌드위치를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그럼 시작해볼께요^^


참고로 제가 만든 샌드위치는 치킨을 넣어 만든 치킨 베이글 샌드위치 인데요~

치킨이 없으시면 그냥 달걀로 대채 하셔도 무방하실거예요^^

 



치킨 베이글 샌드위치

<재료>
베이글
닭가슴살 200g
토마토 한개
양파 한개
상추 3-4장(로메인이면 더 굿이예요)
슬라이스 치즈 2장
파 1개
마늘 2쪽
홀그레인 머스터드
피클
케첩
딸기쨈(없어도 그만)
버터(없어도 괜춘)


휴~ 재료가 이렇게나 많이 들어가네요^^;;;
역시 사먹는게 결코 비싼게 아니라는점 오늘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낍니다ㅎㅎ




피클과 버터와 딸기잼과 홀그레인은 모두 시판제품 가운데 무난한 제품으로 사용했어요~
이즈니버터& 샹달프 딸기잼 그리고 멜리스 피클과 르네디종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사용했구요




슬라이스 치즈는 프리코 에담치즈를 이용해봤어요





치킨 마리네이드를 도와줄 양념을 만들어 봤어요

잘게썬파와 다진 마늘에 다진 양파에 양조간장 한수와 매실청 한스푼을 넣고 섞어줍니다^^




제 검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피클은 두세개 정도 어슷썰기로 썰어서 준비해두었어요





상추와 토마토와 양파는 잘 씻어서 준비해
토마토와 양파는 슬라이스 해서 준비해주었어요






치킨을 구울때 사용할 양념장이예요
한국식 간장 갈비 소스 정도로 생각하심 될것 같네요 달고 짜고 굿굿ㅎㅎ







닭가슴살은 반으로 두조각으로 만들어서(숭이와 둘이 먹을거기에) 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한뒤 준비해둔 양념을 올려서 간이 베도록 두어요^^



 

베이글은 쌀로만든 베이글을 이용해봤어요

 

일전에 리뷰한적이 있는 제품인데요~ 오베이글이라고 쌀로만들어 글루텐 프리인 건강빵이예요^^
사진속 제품이 꼭 싹이난 감자마냥 초록빛이죠?ㅎ 녹차맛인가 싶겠지만 최근 신상품으로 나온 대파맛 베이글 이랍니다ㅎㅎ 뭔가 샌드위치로 만들면 풍미가 확살고 좋을것만 같아서 요걸보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오베이글 기본인 베이글도 하나 준비해보구요
숭이가 파맛을 싫어할지 몰라 숭이는 베이직템으로 갑니다





뭔가 푸릇푸릇 싱싱한??? 대파 베이글






반으로 갈랐더니 도마와 깔맞춤이네요ㅎ
속알맹이마저 초록빛이 낭낭합니다!!





쑥맛 녹차맛 아니예요 킁킁 냄새만 맡아도 파의 풍미가 느껴지는 대파 베이글이예요ㅎㅎ






반으로 썬 베이글들을 한켠에 스탠바이 시켜두고요~
이제 재료 준비는 다 끝난것 같으니 조리를 해봐야죠?



 



먼저 반으로 자른 베이글들은 버터를 팬에 둘러 한번씩 뜨뜻하게 구워 줬어요

 



그리고 슬라이스된 양파와 양념에 재워둔 닭고기도 지글지글 구워 봅니다 닭고기와 양파를 구울때는 탈 수 있기 때문에 버터를 이용하지 않고 아보카도유를 이용했어요





다구워 진 양파와 닭고기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샌드위치를 만들시간이예요^^
먼저 숭이에게 줄 샌드위치를 만들어봤어요~
베이글 한쪽면을 펴고 그 위로 잘 구워진 양파를 제일 먼저 올렸어요




양파 위로는 잘 익은 닭고기를 올렸구요






그리고 슬라이스 치즈를 덮어줬어요






그리고 상추와 토마토를 얹어주고 끄읕!!





그리고 나머지 베이글 한쪽면에는 케첩을 발라서 뚜껑을 덮어줬어요^^
이제 제가 먹을 샌드위치도 만들어볼께요





바닥면으로 올 베이글은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듬뿍 발라서 준비해요





상추도 넉넉하게 네장정도 깔았어요






두꺼운 상추이불위로 닭가슴살과 양파를 얹었어요






치즈 이불도 덮어줍니다 두개 덮어줄까 하다가 하나만 덮어줬어요ㅎㅎ





치즈위로 아까 썰어둔 피클도 넉넉하게 깔았어요





그 위로 토마토를 덮어주고 케첩을 바른 베이글 뚜껑을 얹어주면 저의 샌드위치도 완성이예요^^






완성된 샌드위치는 접시에 담아서 이제 테이블을 차려볼께유



보리차와 함께하는 베이글 샌드위치



밖은 지금 무척이나 춥지만 뜨뜻한 집에서 이렇게 차려놓고 숭이와 까페놀이를 시작합니다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서 집에서 만든거라 밖에서 사먹는것 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제가 만들어서 그런지 저는 담백하고 맛있었어요(자화자찬 잘하는 st.)

 


오베이글 신상으로 나온 대파 베이글이 제가 만든 샌드위치랑 궁합이 참 좋았구요~ 제가 너무 욕심터지게 재료들을 탑을 쌓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먹기는 다소힘들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집밥의 장점은 재료도 내맘대로 풍성하게 넉넉히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먹고나서도 속이 편안하다는 점이겠죠?ㅎ 그런데 역시 이런건 밖에서 사먹는게 여러모로 간편하고 싸고 맛나긴 하네요ㅎㅎㅎ
만드느냐고 고생 올리느냐고 고생 다음부터는 그냥 사먹을거예요

요리레시피인데 뜻밖에 집밥을 말리는 포스팅이 되버렸네요ㅎㅎ 이상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는 손이 다소 많이 가고 재료비도 비싼 베이글 치킨 샌드위치 만들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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