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쿡] 간단하고 맛있는 매쉬드 포테이토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 초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감자 레시피 하나를 포스팅 해볼께요^^

 

연말이나 기념일에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아마도 고기 요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중에서도 스테이크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기도 하죠~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외식대신 집콕 연말을 보내야 하는지라

집집마다 연말을 맞이해서 맛있는 스테이크 하나쯤은 구워 먹을 것 같은데요(아님 할 수 없구요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는 스테이크긴 하지만 기왕이면 가니쉬도 함께하면 더 맛있잖아요?ㅎ

오늘은 스테이크와 함께하면 더욱 특별하고 맛있는!!
매쉬드 포테이토 레시피를 올려볼께요^^

매쉬드 포테이토

<재료>
감자 4개(4인분)
소금
버터
슬라이스 치즈
건 파슬리(사진 못찍었어요ㅠ)

오늘 요리의 핵심이자 주재료인 감자예요~
저는 강원도에 계신 저희 친정엄마께서 직접 농사지어 보내주신

수미감자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는 1개당 1인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구요~
원하시는 갯수만큼 흙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한켠에 준비해주세요^^


감자에는 사과 보다 두배 많은 비타민c가 들어있고 칼륨과 철분도 많이 들어있는 등 영양소가 풍부해요~ 감자의 비타민c는 가열해도 손상되지 않지만 최대한 껍질은 벗기지 않고 칼집을 내지 않은채 통으로 삶아 요리를 하는방법이 제일 좋답니다^^

버터는 가급적이면 마가린 같이 경화제를 섞어 만드는 식물성 버터보다는

동물성 버터를 쓰심이 좋아요
저는 무난한 이즈니 버터를 선택해서 사용해봤어요

치즈역시 가공된 슬라이스 치즈(말만치즈) 보다는

천연치즈종류 중에서 슬라이스된 제품을 이용해 주시면 더 맛이 좋답니다ㅎ

저는 고다치즈보다는 짠맛이 덜하고 담백한 에담 치즈를 이용해 봤어요~

재료가 모두 준비 되셨다면 찜기용 냄비에 물을 받아서 끓여주세요

잘 씻어 준비해둔 감자는 껍질째 찜기에 넣고 펄펄 끓는물에 대략 15분가량 쪄주세요~

물에 퐁당해서 끓여내는것보다
전자렌지에 껍질 벗겨서 봉지째 돌리는것보다
제일 건강하고 맛있게 감자를 익히는 방법이예요~

 

감자를 쪄내는데 시간이 왜케 많이 걸리나 싶어 요리를 그만 두고 싶으시겠지만

이제 요리의 90프로는 끝난셈이예요ㅎㅎ

포실포실 하게 잘 익은 감자는 김이 모락모락 날때 까주세요

손이 많이 뜨거우실테니 화상입지 않게 주의 해가시면서 식기전에 다 까서 모아주세요

포테이토 으깨는 기구가 있으신 분들은 고거 쓰심 되구요

없으셔도 집에서 제일 굵고 큼직한 포크를 하나 가져오셔서 뜨거운 감자를 대충 으깨 주세요

으깨진 감자 사이로 준비된 버터를 한숟갈 넣어주시고

감자의 열기에 버터가 자연스럽게 녹도록 섞어 줍니다

버터가 감자랑 섞이면 퍽퍽했던 감자가 조금 말랑해거든요~

 

 

한층 부드러워진 감자는 이제 남은 열기를 이용해서 치즈를 넣고 섞어 줄텐데요

중간 중간 소금간을 적절히 해가면서 섞어 줍니다

이제 치즈가 등장할 차례예요
저는 감자 4개를 조리하기에 치즈는 2장을 넣어줬어요

치즈를 넣은뒤 감자가 부드러운 형태가 될때까지 뒤섞어 주면 드디어 완성^^
먹기 적당히 덜어내고 건파슬리를 뿌려 마무리 해주세요~

요렇게 완성된 매쉬드 포테이토는 스테이크 곁에 가니쉬로 함께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겠죠?ㅎ

두둥!!

 

그렇게 완성된 저의 매쉬드 포테이토는

조만간 리뷰할 존쿡델리미트 백립의 곁으로 가서 한자리 차지했어요

뽀얗고 부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 위로 파슬리를 뿌려서 심심함을 조금 덜어줘 보구요~
혹시 집에 애플민트잎이 있으시다면 두세장 정도 얹어주면 한층 더 고급져 보일꺼예요ㅎㅎ

스테이크건 백립이건 양갈비건

서양식 고기 요리 어디에나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매쉬드 포테이토
참 쉽고 간단하지 않나요??ㅎㅎㅎ

재료도 조리법도 초간단 이지만 맛은👍👍
만들기 쉽고 간편하지만

밖에서 사먹는것 보다 더 맛있어서 놀랄지 모르는 매쉬드 포테이토

저처럼 요리잘 못하시는 분들도 눈감고도 하실 수 있을정도로 쉬우니

스테이크 드실땐 꼭 한번 만들어서 곁들여 보시길 바래요^^